단양 구담봉
2011년 5월 21일 토요일 잔뜩 찌푸린 날씨
단양과 제천의 경계에 있는 옥순봉과 구담봉의 경치가 빼어나다는 정보를 입수 쉬지 않고 달려 등산로 입구에 다다랐다. 주차공간이 협소한데 전날 비가 내려서인지 한산한 편이었다. 시계가 좋지 않아 옥순대교를 품은 청풍호의 풍광은 볼 수 없었다. 그리고 전날 비로 오르는 길이 미끄러워 제법 낑낑대며 올랐다. 구담봉 막바지에 밧줄 잡고 오를 때는 한숨이 절로 났다. 이날 특이했던 건 외국인을 많이 봤다는 점. 단체로 온 듯 한데 산에서 외국인을 이리도 많이 본건 처음이었다. 옥순봉은 진흙밭이란 이야기에 날 좋을 때 가보기로 하고 내려왔다. 나오는 길에 목이 말라 장회나루에 들러 물한병을 샀다. 그런데 이런 궂은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나룻터에 있는 걸 보고 의아했다. 유람선을 타도 별로 보이는 게 없을 터인데 관광버스도 제법 보였다. 정말 갸우뚱~ 날씨가 잔뜩 흐려 사진이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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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혀있는 물방울이 싱그럽기 그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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