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여행

구례 누룩실재 도보여행(2012.3월 마지막날), 그리고 영월 모운동

낚시캠핑 2012. 4. 16. 20:36

김휴림의 여행편지 따라 버스타고 구례 누룩실재 도보 여행 다녀옴.

 

세상에 남자는 기사와 어린이 포함 6명. 완전 뻘쭘~ 그래도 주말엔 대충교통이 최고.

 

시간이 지나니 그것도 익숙해져서 나중에는 그러려니~

 

한가지 즐거웠던 점은 언제나 봄날 펜션 사장님을 이곳에서 만났다는 점~

 

어디선가 봤는데 기억이 안나 한참 지나 다무락 마을 들어서면서 확인!

 

담에 무주 가면 조금 더 반갑게 만날 수 있을거란 기대가 드는 걸~

 

구례는 기치타고 와도 괜찮다고 한다. 다음기회에는 기차를 한번?

 

무척이나 조용한 사동 마을에서 출발해서 누룩실재를 넘어 다무락(상유, 중유, 하유)마을을 지나

 

섬진강변에서 마무리...

 

버스타기전 구입한 김밥 두줄과 막걸리 한병으로 식사... 김밥하고 막걸리하고 그리 어울릴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부분이었음.

 

 

 

   
   

 

누룩실재 넘어 다무락 마을 상유에 들어설 무렵 매화가 도처에서 맞아준다. 바람도 제법 거세게 부는데 남쪽은 남쪽인지 추운줄 몰랐다.

그런데 매화가 한가지는 아닌 걸 이번에 눈으로 확인했다. 인터넷으로 뒤져보니 흰매화(백매), 능수백매(가지가 추욱 늘어짐), 능수 홍매, 월영매 등이 사진에 담긴 것 같다. 뭐 자세한건 굳이 알 필요가 있을까? 근데 무슨 약을 치던데 안봤으면 좋았을 것을....

그리고 다무락 마을은 특이한게 과수원이 능선을 넘어서까지 펼쳐져 있기도 하더군...  사진 출발~

 

 

 
   
   
   
   
   

 

 하유마을에는 폐교가 하나 있는데 이곳에선 무슨 체험(기억이 안난다. 천연염색?)을 할 수 있는 곳으로 활용되고 있었는데 이날은 인기척이 없었다. 그곳의 풍경~

 

 

밥도 먹었는데 시간이 제법 남아서 동네 한바퀴~ 

 

   
   

 

 

2012. 4. 7. 영월 모운동

 

구름이 모인다는 모운동. 생각보다 무척 작았다. 아이 둘이 돌아다니는 모습이 한가로워 보이기도 했지만 외로워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