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장 4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부연동.
이곳은 진고개를 넘어서 다시 산길로 20여분을 들어가야 하는 오지다.
이 20여분의 길에서 90도 굽은길은 완만한 굽은길이다. 180도 꺾이는 길을 여러번 겪어야 마을에 도착한다.
더없이 한적한 산골. 다만 이날 성수기를 대비한 공사로 인해 소음이 만만치 않았다.
야영장을 정비하는 건 좋은데 앞에 흐르는 하천의 수심을 조절하는 공사도 하는 것 같았다.
아~ 그냥 놔두지... 산천어를 대상으로 한 플라이 낚시도 하더만...
옥수수.
꽃1
무슨 열매?
건축용 이겠지? 설마 장작?
매점 앞을 지키는 구세대와 신세대 빗자루.
나무 한참 밑쪽에 어린 가지가... 늦둥이~
칭칭 감고 쪽쪽. 얼마나 사랑했으면 ^.^'
뱀딸기... 별 맛이 없다. 주변에 뱀딸기가 많이 보인다. 가끔 산딸기도.... 지금도 그 신맛이 되살아난다.
산막이라 불리는 집들이 분위기있게 자리잡고 있다.
인터넷으로 구입한 수입 갈비살.
지난밤에 제법 비가 거세게 내렸다. 아침에도 안개가 한참을 버티고 난 후 해가 난다.
텐트 옆 공사중인 백호(일명 포크레인)
안개!
꽃2
꽃3
이게 가시오가피이던가? 주변에 경작하는 밭이 많이 보인다.
위태로움.
이런 산중에도 이녀석의 로드킬 현장이 자주 보여 안쓰럽다.
열매? 꽃?
한때는 사람들의 흔적이 가득했을 이곳. 풀은 왜 이리도 쑥쑥 자라는지~
부연동 분교 앞길. 나무가 참 시원타.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자그마한 꽃. 정감가는 꽃이었다.
분교
교내 동상. 어딜 봐~
공사중이던 곳보다 윗쪽. 아주 맑다.
서서히 개화중.
맑은 하늘은 볼 수 없었다.
아마도 무슨 제를 지내던 곳이 아닐까 싶다.
시골에 하나쯤은 있는 정자.
어느 식당에 있던~
그 식당 입구.
넌 전봇대도 사랑하니? 전봇대는 너에게 줄 게 없을텐데...
닭 날개를 1kg 이나 구워먹었다. 그러니 날아보자!
상념. ㅋ
날은 흐렸지만 밤에는 별도 보여줬다.
아직은 찾는 사람이 별로 없다. 조용이 지내기엔 제격이다. 산막을 찾는 가족은 제법 되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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