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다시 찾은 오대산 소금강 캠핑장.
예약제로 바뀌어서 그런지 왠지 서운한 마음이 드는 곳이다.
인터넷으로는 어떤 자리가 나에게 맞을지 확인하기 어렵다.
비가 오는 바람에 소금강을 담을 수 없었다.
요즘 많이 찾는 막걸리린다.
이녀석이 한때는 인기 많았다고 하는데...
다리가 긴 거미 한마리가 납시었다. 초점이 --' 텐트 바깥으로 정중히~
가을비.
땅바닥을 보면 마치 장맛비.
산도 서서히 가을빛으로... 가을 분위기로... 가을로...
항상 가고픈 곳 중 하나였는데 전 구역이 예약제라는 점이 아쉽다.
하지만 날이 추워지면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사이트는 여유롭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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